4월 5∼10일로 변경

▲ 경포 벚꽃축제가 열리는 강릉 경포호를 찾은 관광객 모습.
▲ 경포 벚꽃축제가 열리는 강릉 경포호를 찾은 관광객 모습.

강원의 대표적인 벚꽃 축제로 손꼽히는 ‘2024 경포벚꽃축제’가 개화 시기가 늦어지면서 일주일 연기됐다.

강릉시는 오는 29일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경포벚꽃축제를 일주일 연기해 오는 4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개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꽃샘추위가 찾아오고 주말 강수 예보가 있어 개화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제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고 강릉시는 설명했다.

당초 올봄 벚꽃이 예년보다 빨리 필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강릉의 벚꽃 개화일은 이번 달 말로 예측돼 강릉시는 예년보다 일정을 앞당겨 역대 가장 이른 시기에 개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봄을 시샘하는 눈이 내리고 꽃샘추위가 찾아오는 등 날씨가 좋지 않아 벚꽃개화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행사를 일주일 늦추기로 했다.

▲ 벚꽃 명소인 경포호수 모습.
▲ 벚꽃 명소인 경포호수 모습.

아울러 시내 교1동 ‘솔올 블라썸’ 벚꽃축제 구간과 연계한 야간 벚꽃 감성길도 늦춰진 행사 일정에 따라 점등 시기를 조정하기로 했다.

앞서 강릉시 교1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하는 솔올 블라썸도 21∼23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꽃이 피지 않아 28∼31일로 연기한 바 있다.

이번 경포 벚꽃축제의 주 행사장은 경포습지 광장으로, 관람객이 편안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존을 운영하는 동시에 각종 체험 행사와 플리마켓,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