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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에도 봄이 찾아왔다.우리나라에서 겨울이 길고 봄이 가장 늦게 찾아오는 곳 중 하나인 비무장지대(DMZ).이곳에도 복수초, 바람꽃 등 봄의 전령사들이 만발해 관광객들을 사로 잡고 있다.양구 해안면에 자리잡은 DMZ자생식물원은 지리적인 여건때문에 봄이 늦고 여름은 빨리 찾아온다. 이 때문에 봄꽃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짧다.다만 5월 초까지 다양한 봄 야생화를 볼 수 있으며, 5월의 DMZ자생식물원에서는 다양한 북방계식물과 북한식물들도 감상할 수 있다.DMZ자생식물원과 DMZ펀치볼둘레길 주변에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인 모데미풀과
양구
이채윤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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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산양·사향노루센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폭설로 탈진되고 고립된 암컷 4마리와 수컷 10마리 등 14마리의 산양을 구조했다.7일 센터는 구조된 산양의 경우 주로 어린 1~2년생과 노령 개체이며, 12월부터 지속된 폭설과 한파에 의해 종내 경쟁, 서식지 경쟁, 폭설 등의 요인으로 주된 행동권(세력권)을 갖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센터에 따르면 이번 겨울은 12월부터 시작된 이른 폭설로 산양들의 먹이 섭취가 취약해졌고, 1월 한파가 더해져 많은 산양 개체가 구조되거나 폐사했다.구조의 손길이 닿지 않아 폐사돼 문화재청에
양구
이동명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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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의 고장’ 양구지역에 천연기념물인 산양이 최소 207마리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양구군이 진행해 최근 보고서를 낸 ‘2023년 양구 등 산양 서식실태 조사 및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구지역 내에서 207개체의 산양이 확인됐다. 조사는 흔적 발견, 목격 등을 바탕으로 산양서식 가능지역으로 분류된 지점에서 이뤄졌다. 인근지역의 경우 화천 83개체, 철원 6개체, 서울 1개체, 춘천 6개체가 확인됐다. 이는 직접 확인된 개체로 지역내 최소 서식 규모다.2002년부터 최근까지 환경부·문화재청·국립공원공단
양구
이동명
202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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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DMZ 두루미 탐조관광이 민통선 내 아이스크림고지와 더불어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겨울철 5개월간 개장하는 DMZ 두루미 탐조관광은 천연기념물 202호 두루미와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의 먹이활동과 군무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다.이와 함께 DMZ 인근 민통선 내에 위치한 아이스크림고지(삽슬봉)에 위치한 두루미생태탐조대도 일반인에게 개방돼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해부터 개방된 아이스크림고지는 한국전쟁 당시 2만7000여발의 포탄이 쏟아지며 삽슬봉 정상부가 녹아내린 아이스크림을
철원
이재용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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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두루미 월동지인 철원에서 오는 17~18일 이틀간 제1회 철원 DMZ 두루미 생태마당이 개최된다.‘두루미 보러가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철원 두루미 운영협의체가 주최·주관하고 생태관광네트워크 강원경북권역과 국제두루미재단 등의 후원으로 지자체가 아닌 지역주민협의체가 마련한 국내 최초 두루미 생태 한마당이다.두루미는 전 세계에서 15종의 두루미가 살아가는 것으로 보고돼 있으며 철원지역에서는 두루미(천연기념물202호)와 재두루미(천연기념물 203호), 검은목두루미(천연기념물451호), 흑두루미(천연기념물228호) 등을
철원
이재용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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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217호인 산양 5마리가 양구지역 자연의 품에 안겼다.양구 산양·사향노루센터는 31일 자체 증식한 산양 5마리(암컷 2마리, 수컷 3마리)를 양구 대암산(4마리, 암수 2쌍)과 두타연(1마리)에 방사했다.이번에 방사된 산양은 모두 2년생이다. 센터에서 자연 출산 후 증식됐다.2022년 양구군 자체조사 결과 165마리의 야생 산양 중 대암산 일원에 약 30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에 대암산 일원에 자체 증식된 산양 4마리(암수 2쌍)가 방사됨에 따라 유전적 다양성 증진과 개체군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설
양구
이동명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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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산양·사향노루센터는 오는 31일 자체 증식한 산양 5마리(암컷 2마리, 수컷 3마리)를 양구 대암산(4마리, 암수 2쌍)과 두타연(1마리)에서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낸다.산양은 국내에 약 1000마리가 서식 중이며, 양구지역은 165마리의 야생 산양이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국내 최대 서식지 중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산양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국제 보호 동물로 지정돼 있다.이번에 방사하는 산양은 모두 2년생이며, 센터에서 자연 출산 후 증식됐다.2022년 양구군 자체 조사
양구
이동명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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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용늪 람사르습지도시 지역위원회(위원장 이종열)는 29일 대암산 용늪 일원에서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제거 행사를 가졌다.이날 용늪 외래식물 제거 행사에는 인제 용늪 람사르습지도시 지역위원회를 비롯해 설악금강서화마을, 인제 UN지속가능발전교육 인제전문센터, 인제천리길,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용늪람사르마을소식지, 원주지방환경청, 가아1·2리, 서흥1리,월학1·2리, 인북천의 환경과 생명을지키는 시민 모임, 인제국유림관리소,군과 군의회, 주민생태조사단 회원 40여명 등이 함께 했다.용늪 외래식물 제거 행사는 지난 2018년부터 해마
인제
진교원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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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과 강원 철원 등 중부지역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서 산림습원 9곳이 새로 발견됐다.국립수목원과 DMZ 생태연구소은 이곳에서 선제비꽃, 긴잎꿩의다리, 쑥방망이 등 희귀식물 54종도 확인됐다고 밝혔다.산림습원은 습지뿐만 아니라 과거 화전, 경작 등의 활동으로 형성돼 수분을 다량 함유한 지형이나 수분이 공급되는 지점을 말한다.더욱이 이곳은 산림 생태계에서 수 생태계와 산지 환경을 연결해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로 평가되고 있다.새로 발견된 산림습원은 철원 5곳과 연천 4곳으로 총면적은 53만㎡에 달하며 대부분 자연형이다.
철원
이재용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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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김화읍·근북면 일대 성재산(해발 580m)과 용양보습지 일대 4.739㎢가 ‘철원 DMZ 성재산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강원특별자치도는 우수한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중부전선 최전방지역인 철원군 성재산 일대를 ‘7월 21일’자로 도립공원 지정을 고시했다. 철원 성재산 및 용양보 일원은 민간인 출입 통제선과 DMZ 남방한계선 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붉은박쥐, 수달, 수원청개구리 등 멸종위기종 91종 등 4873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지난 2019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됐다. 현재 성재산과 용양보 일대는 지난
철원
이재용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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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평야와 민통선 지역을 중심으로 천연기념물인 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위한 볏짚존치 사업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이 검토될 전망이다.국제두루미재단 한국지부는 30일 철원군 동송읍 양지리 소재 국제두루미센터에서 민통선 지역을 중심으로 두루미서식지 보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조지 아치볼트 국제두루미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기섭 한국물새네트워크 박사, 김승호 파주 DMZ생태연구소장, 백승광 버드코리아 연천지회장, 백종한 철원생태관광 두루미협의체 회장, 유종현 생태관광협회 사무국장 등이 참가해 두루미 서식지 보호를 위한 다양
철원
이재용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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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평야와 민통선 지역을 중심으로 천연기념물인 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위한 볏짚존치 사업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이 검토될 전망이다.국제두루미재단 한국지부는 30일 철원군 동송읍 양지리 소재 국제두루미센터에서 민통선 지역을 중심으로 두루미서식지 보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조지 아치볼트 국제두루미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기섭 한국물새네트워크 박사, 김승호 파주 DMZ생태연구소장, 백승광 버드코리아 연천지회장, 백종한 철원생태관광 두루미협의체 회장, 유종현 생태관광협회 사무국장 등이 참가해 두루미 서식지 보호를 위한 다양
철원
이재용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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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민간인 출입통제선 내에 위치한 DMZ생태평화공원 용양늪 습지보호지역 생태탐방로가 오는 25일부터 확대 개방된다.철원 용양보습지는 호소(湖沼), 하천, 논 등으로 이루어진 습지로 북한쪽 화강에서 내려오는 물을 막아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서 보가 조성되면서 생겼다. 이곳은 군사분계선(DMZ) 남방한계선에 인접해 있어 그간 탐방이 제한돼 왔다.이에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으로 생태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년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돼 2021년부터 용양생태늪 체험존 조성사업을 시행, 습지 내 일제 강점기에 개통한
철원
이재용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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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민간인 출입통제선 내에 위치한 DMZ생태평화공원 용양늪 습지보호지역 생태탐방로가 25일부터 확대 개방된다.철원 용양보습지는 호소(湖沼), 하천, 논 등으로 이루어진 습지로 북한쪽 화강에서 내려오는 물을 막아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서 보가 조성되면서 생긴 습지로 군사분계선(DMZ) 남방한계선에 인접해 있어 그간 탐방이 제한돼 왔다.이에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으로 생태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년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돼 2021년부터 용양생태늪 체험존 조성사업을 시행, 습지 내에 일제 강점기 개통한 금강산
철원
이재용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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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에 자생하는 식물을 면밀하게 파악한 ‘DMZ 양구의 자원식물도감’이 발간됐다. 권영한 신구대 원예디자인과 교수가 대표집필을 맡아 양구에 분포하는 자생식물 710여 종을 밀도있게 다뤘다. 양구군이 발간한 이번 책에는 자생식물의 종류와 분포 지역, 생육환경, 형태구분, 이용방안 등이 컬러 사진을 함께 수록됐다. 양구의 명품 산나물인 곰취를 비롯해 질경이, 두릅, 쑥더덕, 산국, 왕고들빼기 등에 대한 소개가 눈길을 끈다. 권영한 교수는 “양구군은 비무장 지대에서도 생물다양성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이라고 했다. 김진형
문학/출판
김진형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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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지역 소양강 상류 인북천 유역 농경지 발생 흙탕물 저감을 위해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나선다.인제군과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인제전문센터, 인북천의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인제군 새마을회 등 4개 단체는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인북천 유역 등 비점오염원관리지역 흙탕물 저감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가졌다.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단체는 소양강 상류 농경지에서 흘러내리는 토사의 하천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농경지 관리기법 확대·보급, 비점오염의 발생 원인과 특성을 고려한 저감 사업
인제
진교원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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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충북지역 14개 기업들로 구성된 원주권역 녹색기업협의회가 철원 DMZ일대 두루미 서식지 보전 및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원주환경청(청장 김정환)과 원주권역 녹색기업협의회(회장 윤주연), 철원디엠지두루미생태관광협의체(회장 백종한)는 1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두루미 서식지 보전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의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원주환경청과 협의체가 철원 DMZ일대 추진 중인 두루미 서식지 쉼터 조성에 앞으로 3년간 총 2100만원을 지원키로 약속했다.철원 DMZ는 국내 대표 두루미 월동지이나 최근 각종 개발로 서식 여건
원주
권혜민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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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두루미 월동지인 철원에서 오는 12월 2~3일 이틀간 제1회 철원 DMZ 두루미 생태마당이 개최된다.‘두루미 보러가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철원 두루미 운영협의체가 주최·주관하고 철원군의 후원으로 지자체가 아닌 지역주민협의체가 마련한 국내 최초의 두루미 생태 한마당이다. 철원군 양지리 철새 보는 집과 동송읍 DMZ두루미평화타운, 민통선내 두루미 월동지 등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학술세미나와 먹이주기, 사진전시회, 체험부스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행사를 주최하는 DMZ 철새 평화타운 운영협의체는 민통선내 마을인
철원
이재용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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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을 앞두고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에 위치한 학저수지 일대에는 월동을 위해 찾아온 철새 무리가 장관을 이루어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가을 추수가 끝난 철원평야는 떨어진 낙곡이 풍부하고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DMZ에서 흘러 나오는 맑은 물로 철새들이 월동을 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된 민통선 내 토교저수지와 산명호를 비롯해 넓은 논은 철새들의 보금자리로는 안성마춤으로 현재 북쪽의 러시어와 몽골 등에서 날아온 쇠기러기 등 철새들로 가득하다.특히 민통선 내 철원평야 철새들은 DMZ
철원
이재용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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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DMZ두루미(철새) 탐조관광이 오는 1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운영된다.철원군은 천연기념물 202호 두루미와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 철원평야를 찾은 쇠기러기 등 겨울 철새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민통선내 아이스크림고지(삽슬봉), 철원평야에서 DMZ두루미 탐조관광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철원평야는 가을추수로 떨어진 곡식 등 먹을거리가 풍부하고 사계절 물이 솟는 샘통과 토교저수지, 한탄강 여울 등이 있어 해마다 두루미와 쇠기러기 등 겨울철새들이 몰려드는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다. 올해도 두루미(단정학) 1000여 마리와
철원
이재용
202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