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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1시 11분쯤 강원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산림 당국은 이날 헬기 2대, 진화 차량 17대, 인력 74명을 투입해 1시간 30여분 만인 낮 12시 45분쯤 불길을 잡았다.당국은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산림 당국은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 산불로 확산할 위험이 있으므로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등을 금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용
사건/사고
이재용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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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송금에 연루된 이화영(강원 동해출신)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검찰 회유·압박’ 주장을 두고 이달 초부터 연일 이 전 부지사 측과 검찰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술자리 발언이 처음 나온 이달 4일부터 약 20일간 검찰은 10차례의 입장문과 설명 자료를, 이 전 부지사 측은 4차례 옥중서신(진술서)과 입장문을 앞다퉈 공개했다. 양측의 쟁점별 주장을 그동안의 공식 입장 등을 바탕으로 살펴본다. ■이화영 “검찰 조사실에서 연어요리와 술로 회유”이 전 부지사는 지난 4일 뇌물수수 등 사건 재판 변론 종결에 앞서 진행된 피고인 신
법원/검찰
김영희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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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봄날에 모임 동료들과 단합하러 왔어요.”1년에 단 하루 소양강댐 사면을 걸을 수 있는 소양강댐 용너미길 축제가 올해로 열 여섯 번째를 맞아 성황리에 열렸다.한국수자원공사(K-water) 소양강댐지사와 강원도민일보, 신북읍번영회가 주최한 제16회 소양강댐 용너미길 축제가 27일 춘천 소양강댐 하류주차장과 댐사면길 일원에서 열렸다.신북맥국터 농악보존회가 풍물놀이로 분위기를 달군 가운데 1000여명의 참가자들이 하류주자창에서 왕복 6㎞거리 용너미길로 출발했다. 용너미길은 갈 지(之)자 모양인 댐 사면이 용이 승천할 때의 몸짓
사회일반
이설화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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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9시 57분 쯤 강릉시 두산동의 한국자원재생공사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강릉소방서에 따르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나,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나 주변으로 연쇄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황선우
사건/사고
황선우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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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을 찾은 손님들에게 당장 굿을 하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처럼 속여 거액을 편취한 50대 무속인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2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사기,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무속인 A(51·여)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또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수강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A씨는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 6월 18일 출근하지 못해 직업 상담을 온 항공사 승무원 B씨에게 ‘엄마에게 상문살이 끼었
법원/검찰
최경진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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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전과가 10회의 의50대가 대낮에 또다시 음주운전을 저질러 결국 법원이 실형을 내렸다.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56)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22일 오후 3시 10분쯤 경북 봉화군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25%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조사 결과 A씨는 이 사건 이전까지 음주와 무면허운전으로만 벌금형 5회, 집행유예 2회, 실형 3회의 처벌을 받았다.1심은 이 같은
법원/검찰
이채윤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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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BTS 등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온라인에 올려 한류에 관심 있는 외국인 등 30여명으로부터 8000만원을 뜯어낸 3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2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 10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온라인에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려 30여명에게 8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사기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지 약
법원/검찰
최경진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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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금융기관에서 근무하며 전무 자리에까지 오른 60대가 재직 시절 사람들에게 돈을 빌렸다가 제때 갚지 않아 결국 실형을 받았다.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사기,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4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대출 심사 업무를 맡았던 A씨는 2019년 7월 B(65)씨 등과 함께 공장을 운영하는 C씨에게 6억7000만원을 대출해주고 그 대가로 대출금 중 1억2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대부업체 등 다수의 금융기관 채무초과
법원/검찰
김영희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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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7일 강원지역을 비롯해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아침 최저 기온은 춘천 8.7도, 원주 11.5도, 강릉 19.3도, 동해 17.1도, 평창 8.1도, 태백 7.9도 등이다.낮 최고 기온은 내륙 27∼30도, 산지 25∼27도, 동해안 24∼28도로 예상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
날씨
김영희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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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이 맑고 춘천 한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곳곳 낮 기온이 여름 수준까지 오르겠다.다만 아침 수도권·충청·남부내륙 등에 짙은 안개가 끼겠으며 한낮 자외선이 강하고 오존이 짙겠으니 주의해야 한다.토요일인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겠다.전국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1도, 수원 10도, 춘천 9도, 강릉 16도, 청주 13도, 대전 11도, 세종 10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4도, 부산 15도, 울산 12도, 창원 13도, 제주 15도 등이다.전국
날씨
윤종진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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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강원청 공공안전부장이 서울 강서경찰서장으로 임명됐다. 당분간 공공안전부장은 최미섭 생활안전부장이 직무대리 한다.26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마경석 서울 강서경찰서장이 29일자로 직위해제되고 김병기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이 신임 서장으로 부임한다.마 서장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사건으로 기소돼 피고인 신분으로 전환됨에 따라 직위해제 절차가 이뤄졌다.김병기(54·경위 공채 43기) 경무관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해 10월 강원청에 부임했다.최미섭 부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대구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사회일반
신재훈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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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들의 주 1회 휴진과 사직 예고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의대 교수 사직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사직 수리 예정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두 달이 넘도록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비우고 있는 상황에서 의대 교수 단체가 주 1회 휴진과 사직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전 실장은 “현재까지 대학 본부와 병원 인사과에 형식과 요건을 갖춰 공식적으로 제출된 사직서는 소수이며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
보건/의료
이채윤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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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주요 대형병원인 ‘빅5’ 병원이 모두 일주일에 하루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해, 환자들의 불안감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주 1회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다섯 곳 병원 교수 모두 일주일에 하루 휴진하더라도 응급·중증 환자와 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한다.우선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은 다음 주 화요일인 이달 30일에 각각 쉬기로 했다.이 중 세브란스병원 교수 비대위는 이달 30일을 시작으로 내달 말까지 매주
보건/의료
이채윤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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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독도를 ‘영유권 분쟁 지역’으로 잘못 기술해 논란을 일으킨 군 장병 정신교육 집필 과정에 대한 감사 결과, 집필 담당자에게 서면 경고·주의 등의 행정 처분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국방부는 이날 지난해 논란이 됐던 군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 집필 관련자 4명에게 ‘경고’ ‘주의’를 주기로 한 자체 감사결과를 26일 발표했다.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말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를 개편하면서 독도를 ‘영유권 분쟁 지역’으로 기술해 논란이 됐다.또 교재 내 한반도 지도 11곳에 모두 독도를 누락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감사 결과 군
사회일반
윤종진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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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불법 사찰을 당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 법원이 국가가 배상하라는 판결을 확정했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전날(25일) 조 대표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심리 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이에 따라 조 대표는 국가로부터 위자료 1000만원과 함께 지연 이자 등을 받게 됐다.1심 재판부는 2022년 10월 “국정원의 행위는 정치 관여가 금지된 공무원이 밀행성을 이용해
법원/검찰
이채윤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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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에 반발해 각 대학 총장을 상대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지방 의대생 측이 “입학 정원을 변경하는 것은 대학 측의 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했다.2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국립대인 강원대·제주대·충북대 의대생 총 482명이 각 대학 총장·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국가를 상대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금지하라”며 낸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열었다.이날 지방 의대생들을 대리하는 이병철 변호사는 “국립대와 의대생들은 학습과 관련한 계약을 맺었는데, 대학들이 입학 정원을 변경하면 교
법원/검찰
김영희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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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스포츠 채널 아나운서가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송파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서울 송파구 한 음식점 주차장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기 위해 차를 옮기던 중이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사고
최경진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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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복무 중 후임병에게 폭언하며 무거운 장비를 메고 청소를 시키는 등 괴롭힌 20대 남성이 전역 후 처벌받았다.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협박, 위력행사 가혹행위, 강요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해병대 복무 중이던 A씨는 지난 2020년 7월 B 일병을 향해 폼롤러를 여러 차례 휘두르면서 “패고 싶다”고 협박하고, 8월에는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 않고 대답했다는 이유로 “한 번만 더 대답을 그렇게 하면 죽여버린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비슷한
법원/검찰
최경진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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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에 대한 추가 강제 수사에 나섰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6일 오전 임 당선인의 휴대전화 등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임 당선인의 휴대전화가 과거에 사용하던 것으로 확인돼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를 압수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그가 회장을 맡았던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마포구 사무실과, 충남 아산에 있는 그의 주거지에도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 중이다.경찰은 임 당선인 등 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의대 증원에 반
사회일반
신정은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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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서 자라던 나무가 자신의 집 태양광 패널을 가린다며 다투다 홧김에 이웃을 살해한 40대가 징역 23년을 확정받았다.26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강모(43) 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지난 4일 확정했다고 밝혔다.강씨는 지난해 4월 3일 술에 취한 채 옆집에 사는 7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이를 말리는 피해자의 배우자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피해자는 밭에 복숭아나무를 키웠는데, 강씨는 나뭇가지가 자기 집 지붕에 있는 태양광
법원/검찰
신정은
2024.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