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동해안에 많은 비가 내린 3일 강원 강릉시 경포대초등학교 교정에서 한 어린이가 물의 깊이를 알아보고 있다. 이 학교는 오는 4일 휴업할 예정이다. 2019.10.3
▲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동해안에 많은 비가 내린 3일 강원 강릉시 경포대초등학교 교정에서 한 어린이가 물의 깊이를 알아보고 있다. 이 학교는 오는 4일 휴업할 예정이다. 2019.10.3

3일 제18호 태풍 ‘미탁’이 강원 동해안을 강타하면서 학교에서도 피해가 속출했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삼척여자중학교 담장과 축대 토사가 일부 유출되는 등 3개 초중고교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동해에서도 망상초등학교와 삼육중학교, 북평여자고등학교에서 누수가 일어났다.

강릉에서는 경포대초등학교 학교 1층이 침수되고, 중앙초등학교는 교사동 1·2층에서 물이 새는 피해가 났다.

결국 경포대초등학교는 내일 휴업을 결정하고 학부모 등에 알렸다.

교육 당국은 침수학교 학생들에게 교과서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가정에 태풍 피해를 본 학생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피해학교는 현장 확인 후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학교 내 공사 현장을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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