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노출시 수십분내 피부 화상

▲ 무더운 날씨를 보인 13일 춘천 한 도로에서 지열로 인해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최유진
▲ 무더운 날씨를 보인 13일 춘천 한 도로에서 지열로 인해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최유진

연일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아 외출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매우 높음’ 단계는 햇볕에 노출시 수십분 이내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위험한 단계다.13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횡성 31.3도,홍천 30.9도,강릉 30.5도,춘천 30.3도 등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면서 이날 낮 동안 도 전역의 자외선 지수가 ‘8’까지 치솟아 ‘매우 높음(8이상 10이하)’ 단계를 보였다.

‘매우 높음’ 단계에서는 햇볕이 가장 강한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실내가 그늘에 머무르는 게 좋고 외출 시에는 모자나 양산,선글라스 등을 꼭 착용해야 한다.자외선 지수는 0부터 2이하는 낮은 수준이며 11을 넘어가면 극도로 높은 위험한 단계로,피부화상은 물론 안구도 손상되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14일에도 자외선 지수가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14일 낮 최고기온은 22~28도(평년 21~28도)로 예상된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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