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산불이 발생한 동해안 등 도내 곳곳에 비가 내렸지만 강우량이 적어 한동안 건조한 대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6~7일 내린 비의 양은 홍천 13.5㎜,북춘천 9.3㎜,대관령 7.6㎜,화천 4.5㎜,인제 4㎜,철원 3.5㎜,양구 2.5㎜,태백 1.3㎜ 등이다.지난 6일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영동지역 고성 진부령 8㎜,인제 서화 7㎜,속초 설악동 6㎜,미시령 4.5㎜,인제 0.5㎜,동해 0.2㎜ 등 강수량을 보였다.해갈에는 부족한 강수량이었지만 산불 피해지역의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도움이 됐다.

단비 소식에도 불구하고 도 전역에 당분간 건조특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7일 오후 기준 북부·중부·남부산간,삼척평지,동해평지,강릉평지,양양평지,고성평지,속초평지,태백에는 건조경보,이외의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이다.8일은 동해안과 산간에 바람이 7∼12㎧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낮에는 동해중부먼바다에 바람이 10~16㎧로 강하게 불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8일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 1~5도,동해안 6~8도,산간 0~2도며,낮 최고기온은 내륙 15~18도,동해안 14~16도,산간 10~13도로 예상된다.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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