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4곳 현직 연임 성공
삼척농협 전현직 대결 낙승
동해삼척태백축협 4선 탄생


3·13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출마한 삼척지역 현직 조합장 4명 모두 수성에 성공했다.

전·현직 간 맞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삼척농협 선거구에서는 이규정 현 조합장이 정연철 전 조합장에게 낙승을 거두며 지난 4년간의 성과를 인정받았다.삼척농협 선거구에서 이 조합장은 1889표를 얻으며 득표율 66.11%로 정 전 조합장(33.88%)을 가볍게 따돌렸다.동해삼척태백축협 김진만 현 조합장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4선 고지에 올랐다.김 조합장은 투표수 836표 가운데 78.75%인 656표를 획득하며 심재운 후보(177표)를 큰 격차로 이겼다.삼척수협 선거구에 나선 박수진 현 조합장은 재선의 문턱을 넘었다.박 조합장은 김진영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54.23%로 과반을 넘으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원덕수협 김만억 현 조합장도 재선 조합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김 조합장은 유권자가 260명(투표수 253표)에 그쳐 한표가 아쉬운 ‘초미니 선거구’에서 65.21%인 165표를 얻으며 승리를 거뒀다.

김정호 kimp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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