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세안 3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12일 오후(현지시간) 두 번째 방문국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귀빈터미널에 도착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아세안 3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12일 오후(현지시간) 두 번째 방문국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귀빈터미널에 도착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마하티르 모하맛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 간의 교류 증대와 함께, ICT·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과 스마트시티 같은 미래형 인프라 협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동대응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말레이시아 정부의 지지도 당부할 전망이다.

마하티르 총리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서도 “2차 태평양전쟁이 일어난다면 그 발화점은 한국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모든 것이 바뀌었다”며 “한국은 우리들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문 대통령과 마하티르 총리는 회담 후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한 뒤 공동 언론발표를 갖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전에는 압둘라 국왕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며, 저녁에는 국왕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