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상회담서 공동성명 채택
신남방정책·비전2035 공조 약속
양국은 석유·가스 등 에너지 분야에서도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브루나이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국왕님께서 지혜를 빌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국왕님을 다시 뵙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볼키아 국왕은 이에 “문 대통령님을 맞이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앞으로 대통령님과 더 긴밀히 협력하고 이를 통해 양국 관계를 더 격상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LNG(액화천연가스)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단순한 교역을 넘어 개발·판매 등 전 분야로 확대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석탄·화력 발전을 LNG로 바꾸는 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하는데 브루나이가 입찰하면 우리나라도 적극 참여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남궁창성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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