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교통문화 수준을 반영하는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강원도가 하위권을 기록했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문화지수 실태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운전행태,교통안전,보행행태 등의 부분으로 나눠 실시된 이번 실태조사에서 강원도는 전국 평균(75.25점)을 밑도는 74.21점을 받아 17개 시도 중 12위를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실태조사 결과인 10위보다 두 계단 떨어진 것이다.

분야별 등급 역시 강원도는 운전행태 부분에서 B등급,교통안전 E등급,보행행태 B등급을 받아 단 1개 분야에서도 A등급을 받지 못했다.도내 18개 시군 중에서는 원주가 80.55점으로 가장 높았다.원주는 인구 30만 이상 전국 29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7위에 해당하는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다음으로 속초 79.72점,동해 76.70점 순이었다.반면 정선은 66.31점으로 도내는 물론,전국 82개 군 단위 기초지자체 중에서도 76위에 그쳤다. 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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