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고교 3학년 학생 10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 펜션사고와 관련,구속영장(본지 1월5일자 5면) 청구 대상자가 3명으로 늘었다.춘천지검 강릉지청은 10일 펜션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신청한 무자격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 A(45)씨와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영동지사 직원 B(49)씨,펜션 운영자 C(44)씨 등 3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지난달 18일 강릉시 저동의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투숙중이던 고교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사고와 관련,이들 과실이 중하고 구속사유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경찰 수사본부는 지난 4일 무자격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와 시공기술자 D(51)씨 등 2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펜션운영자 등 7명을 같은 혐의 및 건축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그러나 검찰과 협의 과정에서 가스안전공사 직원과 펜션운영자 등 2명이 추가,시공기술자가 빠지면서 구속영장 대상자는 3명이 됐고,펜션 소유주 등을 나머지 6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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