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의 아침 기온이 영하 16.9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평창 진부 영하 16.9도를 비롯해 철원 김화 영하 14.3도, 대관령 영하 13.6도, 태백 영하 9.8도, 인제 영하 8.5도, 화천 영하 6.8도, 춘천 영하 5.3도 등이다.

산간도 설악산 영하 13.2도, 미시령 영하 10.5도 등으로 기온이 뚝 떨어졌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1∼3도, 산지(대관령, 태백) 영하 1도∼1도, 동해안 4∼6도로 전날(11일)보다 2∼3도가량 높겠다.

또 기상청은 13일 아침부터 오후 사이 강원 산간과 남부 내륙에 2∼5cm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중북부 내륙에도 1∼3cm의 눈을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서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전날(11일)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내일(13일)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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