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공동연락사무소로 동향 전달

동해선 북측 철도 구간을 공동조사하기 위해 방북한 남측 공동조사단이 예정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통일부는 10일 “북측이 오늘 오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남측 공동조사단의 출발 당일인 지난 8일 동향을 우리측에 전해줬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지난 8일 오전 9시 군사분계선(MDL) 통과 후 북측 버스로 이동하며 강원도 고성군 남애리에서 안변역까지 철도를 조사했다.이 구간을 열차가 아닌 버스로 조사한 것은 일부가 유실되는 등 철도 사정이 열악하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조사단은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께 안변역에서 조사열차에 탑승해 이동하며 원산역과 고원역을 조사한 뒤 함경남도 소재 현흥역에서 숙박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