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말 준공, 2021년 5월 개장 예정

▲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로프웨이) 조감도 [춘천시 제공=연합뉴스]
▲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로프웨이) 조감도 [춘천시 제공=연합뉴스]
춘천시 역점사업인 삼악산 케이블카(로프웨이) 조성이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삼악산 로프웨이 조성사업은 올해 9월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를 마치고 현재 착공 전 사전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춘천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보상계약 체결 등 사업부지 내 토지를 모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민간 사업자인 대명호텔앤리조트(옛 대명레저산업)은 내년 1월부터 서면 덕두원리 방향 상부 정차장 및 지주설치를 위한 측량·기초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내년 3월부터 삼천동 하부 정차장 공사를 시작, 시설물 설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삼천동 수변에서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까지 이어지는 길이 3.6km 로프웨이를 설치하는 것이다. 춘천시와 민간 사업자 공동사업으로 추진된다.

민간 사업자는 조성 후 기부채납하고서 20년간 운영하는 방식이다.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 길이 자동 순환식 곤돌라로 운영된다.

8인용 관광객이 탑승하는 일반형 곤돌라 45대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곤돌라 20대 등 65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2020년 말 준공해 2021년 5월 개장이 목표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10일 "연간 127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는 삼악산 로프웨이와 함께 의암호를 중심으로 한 유람선 운항, 내수면 마리나 조성이 이뤄지면 춘천 도심과 연계 관광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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