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촌 아파트 등 입주 시작
문화원 앞 굴다리 일대 붐벼
신호체계 개선 등 대책 시급

▲ 강릉 유천지구 내 올림픽 미디어촌·선수촌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문화원 앞 굴다리 등 주요 출입로가 퇴근시간대 교통 혼잡을 겪고 있다.
▲ 강릉 유천지구 내 올림픽 미디어촌·선수촌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문화원 앞 굴다리 등 주요 출입로가 퇴근시간대 교통 혼잡을 겪고 있다.
강릉 유천지구 내 동계올림픽 미디어촌·선수촌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문화원 앞 굴다리 등 주요 출입로가 교통 혼잡을 겪고 있어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

시에 따르면 유천지구의 경우 기존 우미린 아파트(662세대)를 비롯해 올 하반기부터 입주를 시작한 동계올림픽 미디어촌(2561세대) 및 선수촌(922세대) 아파트 등 4000세대가 있다.여기에 오피스텔과 일반 주택,상가 등까지 포함하면 오는 2021년 입주 예정인 유승 한내들 아파트(788세대)를 제외하고도 5000세대가 훌쩍 넘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유천지구로 통하는 주요 출입로인 문화원 앞 굴다리 등지의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을 겪고 있다.

문화원 앞 굴다리의 경우,시내 권에서 유천지구로 통하는 가장 가까운 통행로여서,특히 퇴근차량들이 몰리는 저녁 시간대 교통 흐름이 복잡하다.실제 지난 7일 오후 6시30분~7시30분 사이에는 버스터미널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과 우편집중국 방면에서 진입하는 차량이 굴다리 입구에서 맞물려 한 때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또 유천지구 내 우미린과 미디어촌 방면 진입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차량들이 문화원 앞 굴다리까지 길게 늘어서는 것도 교통 혼잡을 부추기는 이유가 되고 있다.

시민 김 모(39)씨는 “출근 때는 주변 국도를 이용할 수 있어 그나마 괜찮지만 퇴근 때는 많은 차량이 문화원 굴다리 방면으로 몰려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유승 한내들 아파트까지 입주하면 교통 혼잡이 더욱 심각해 질 수밖에 없어 교통신호 체계 개선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지 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교통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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