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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믿고 가는데…원산지 표시 위반 ‘여전’

2018년 11월 07일(수)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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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앞두고 농관원 암행단속
시장 노점 다수 위반 계도 조치
식당 김치도 국내산 거짓 표시
내달 14일까지 원산지 집중단속

6일 오후 3시쯤 춘천의 한 시장.손님으로 가장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기동단속반이 젓갈류 등 배추김치의 재료를 살피기 위해 시장으로 들어섰다.단속반은 배추김치의 재료를 판매하는 점포를 불시에 둘러보면서 채소와 젓갈류를 직접 손으로 만져보며 국내산을 수입산으로 둔갑시킨 물품이 있는지 꼼꼼히 살폈다.김장철을 맞아 고춧가루,젓갈류 등 배추김치 재료가 부정유통될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암행단속’에 나선 것이다.

새우젓과 당근 등 배추김치 재료를 판매하는 한 점포는 원산지 표시 알림판이 없어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주고 있었다.이를 확인한 단속반은 업주에게 해당 품목들의 원산지를 물었다.대답을 회피하던 업주는 신분을 밝힌 단속반에게 “고춧가루는 국내산인데,당근 같은 건 중국산….”이라며 말끝을 흐렸다.해당 업주에게는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단속반은 시장 내에서 고춧가루,생강,파 등 김장재료를 판매하는 노점도 함께 점검했다.대다수가 원산지 표시의무를 위반한 상태였다.단속반이 노점 상인들에게 원산지 표시의무를 설명하자 한 상인은 “우리집 밭에서 가져온 것인데도 원산지 표시를 해야하냐”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단속반은 원산지 표시의무를 지키지 않은 노점 6곳에 대해 계도조치했다.

식당에서는 중국산 김치가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이날 단속반이 춘천시 효자동 일대 음식점에 대한 배추김치 원산지 단속을 벌여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해 제공하는 음식점을 적발하기도 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 관계자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전통시장 등에서 원산지를 속여 배추김치 재료를 판매하는 불법행위가 잇따르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김장철 특별단속을 강화해 식품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들어 지난달까지 도내에서 원산지 표시위반(배추김치 등)으로 적발된 건수는 거짓표시 26건,미표시 14건 등 총 40건이다.농관원 강원지원은 다음달 14일까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위반 행위를 집중단속한다. 이종재·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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