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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물류 거점 동해항 육성 남북 경제협력 준비”

2018년 11월 07일(수)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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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심규언 동해시장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추진 연계
남북 경협사업 도·정부에 건의
동해항 컨테이너 시설 확충
채석장 지형 활용 관광지 개발
폐산업 문화재생사업 재탄생
10년내 잘살 수 있는 도시 변모

동해 심규언호의 민선 7기가 출범한지도 4개월이 지났다.시민중심,경제중심,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새로운 조직력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심 시장은 시정 목표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폐광산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지 개발,미래 성장 동력 구축,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이루려는 민선 7기는 안정적이면서도 미래를 향해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심 시장의 미래 구상을 들어본다.



▲ 심규언 동해시장이 최근 본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 심규언 동해시장이 최근 본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민선 7기가 출범 100일이 지났다.빠른 시일 내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민선 6기의 연장선상에서 이제는 성과 위주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2040년 장기 비전을 가지고 장·단기 사업을 분류해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또 무릉 3지구 개발사업과 한섬개발 등 신성장 동력사업을 밀도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남북관계 개선이 급진전되고 있다. 동해시에서 준비해야할 사업은.

“남북과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시대를 예고하고 있으며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시는 동해·묵호항을 비롯한 도 유일의 경제특구인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과 동해자유무역지역 등의 인프라를 남북교류 협력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도와 정부에 건의했다.또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추진과 관련,시와 연계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북한광물자원 활용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북한 수산물을 활용 환동해권 콜드체인 구축사업 활성화 △남북필드하키팀 공동 전지훈련 등 3개 사업을 도에 제출했다.최근에는 미래첨단산업 희토류 거래소 설립,제2쇄빙선 모항유치 및 북극센터 설치,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 북한 광물자원 전용선석 확보,나진항·동해항간 정기 물류항로 등 4개 사업을 추가 건의했다.”

▲ 동해항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남북 경협에 따른 북방 물류의 전초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항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남북 경협에 따른 북방 물류의 전초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북 경협 모색 이후 동해항을 중심으로 한 북방물류 산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동해항을 남북 경제 협력 환경 변화에 부응한 원자재 지원 허브항과 환동해권 북방물류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겠다.특히 동해항의 3단계 개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것이다.지난 1979년 개항한 동해항은 시 개청 이후 동북아 환동해권 중심부에 위치한 국제 무역항으로 지역의 경제발전을 견인해왔다.이에 석탄,시멘트 등 단순 벌크 화물만을 처리하는 산업 기능에서 탈피,벌크 화물 이외에 컨테이너 시설 확충,벌크화물 시설 다변화,콜드체인 클러스터 활용을 통해 복합 물류항으로 거듭날 것이다.정부가 시의 장점을 잘 파악해 남북 물류의 거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무릉 3지구 폐광산 쌍용양회의 석회석 폐광산에 새로운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릉 3지구 폐광산 쌍용양회의 석회석 폐광산에 새로운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릉 3지구 폐광산을 활용한 관광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무릉3지구 채석장은 기존의 단순 산림화 복원보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폐광지를 친환경적,창조적으로 활용,지역의 미래 신성장동력사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다.에메랄드 빛 호수,웅장한 절개 등 채석장만의 이색적인 지형적 요건을 갖추고 있어 정원관광,복합형·휴양 관광지구로 조성할 것이다.짚라인 보다는 국내에 아직 도입되지 않은 새로운 방식의 사업을 검토중이다.또 채석장 내 버려지는 폐산업 시설들은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체험·휴식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것이다.”

-한섬 개발을 위한 구상은.

“동해시 천곡동 중심 시가지와 인접한 한섬은 1981년 도시계획상 유원지로 결정돼 오는 2025년까지 시 관리계획 재정비가 이뤄져야 하나 현재 개발 답보상태에 있다.그러나 동해고속도로(동해∼삼척),KTX(강릉∼동해),동해남부선철도(포항∼삼척) 등 SOC 확충사업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4계절 체류형 해양 관광지로 개발 가치가 높다.한섬개발사업은 국내·외 민간투자자의 다양한 제안으로 리조트,관광호텔,마리나항,체험시설 등 복합적인 해양 관광지로 개발해 나갈 것이다.해안 산책길 등은 시가 주도적으로 실시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관광지를 조성할 것이다.”

▲ 묵호항 동해시의 어촌관광지인 묵호항이 잘 정비돼 있다.
묵호항 동해시의 어촌관광지인 묵호항이 잘 정비돼 있다.
- KTX가 내년 하반기 동해역까지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따른 동해관광 구상은.

“동해역 KTX가 개통되면 서울~동해 구간은 2시간으로 단축된다.관광객들을 위해 동해역과 묵호역을 시작점으로 자유여행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추암 촛대바위,북평민속장시장,묵호역 주변의 동쪽바다중앙시장,묵호항 활어 회센터,묵호등대 논골담길 등 걸으면서 관광을 즐기는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것이다.지역의 관광자원을 기차관광 상품과 연계되도록 해 수도권 관광객이 즐겨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관광객 추이에 따라 역세권 지역과 시 외곽지역을 연결할 수 있는 교통수단도 확충할 것이다.”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일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자치단체장이 당적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본다.집권여당이라고해서 일이 쉽고,야당이라고해서 어려운 것은 아닌 것 같다.시민들을 위한 열정으로 뛰어야 시가 살아남을 수 있다.아직 당적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지는 않았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하지만 시민들이 패배의식을 가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시는 다른 시와 비교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면 향후 10년내 더 잘살 수 있는 도시로 변할 것이다.시민들의 열정이 시를 변화시킬 것이다.함께 뛰고 싶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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