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전 전북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 경기. 박태환(인천시청)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18.10.16
▲ 16일 오전 전북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 경기. 박태환(인천시청)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18.10.16

박태환(29·인천시청)이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을 4개로 늘렸다.

박태환은 16일 전북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계영 400m에서 인천선발 선수들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했다.

3분 20초 7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골인해, 2위 전북선발(3분 22초 39)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계영 800m와 자유형 200m·400m에 이은 박태환의 이번 대회 네 번째 금메달이다.

박태환은 체조 엄도현(경기체고), 다이빙 김영택(경기체고), 수영 이호준(영훈고)에 이어 이번 대회 네 번째 4관왕이 됐다. 일반부에선 처음이다.

이날 인천선발은 양정두, 박선관, 유규상, 박태환이 차례로 100m씩을 책임졌다.

첫 50m 구간을 가장 먼저 통과한 양정두는 100m 구간은 3위로 들어왔으나 이후 박선관, 유규상이 속도를 끌어올려 인천을 선두에 돌려놨다.

마지막 차례에 나선 박태환은 2위와의 간격을 더 벌려 놓으며 여유 있게 결승점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대회에서 5관왕에 올랐던 박태환은 오는 18일 혼계영 400m에서 마지막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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