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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설화에 상상 더해 ‘ 명품소설’ 탄생

2018년 10월 11일(목)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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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문인 오정희 소설가
강원대 국문과 설화집서 영감 받아
어느 봄날에·용화산 등 8편 수록
재미와 반전 감동 어우러져

대한민국 대표 문인 중 한명인 오정희(사진) 소설가가 강원설화를 엮어 읽을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이야기집을 펴냈다.오정희의 새 책 ‘오정희의 기담’은 강원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지역을 돌아다니며 채록한 설화집을 읽은 뒤 영감을 받아 써내려간 책이다.

오정희는 책 서문을 통해 “어른,아이,남녀노소가 두루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책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꽤 오래전부터 해왔다”며 “어린 시절,할머니나 주변 어른들로부터 들었던 옛날이야기,또래 동무들끼리 지어내어 나누던 이상하고 으스스하고 괴기스러운 이야기들을 나름의 상상력으로 재구성해보고 싶었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또 책에는 이보름 미술가가 옛사람들이 살았던 세상,그 아득하고 유현한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해 책에 담았다.

강원 곳곳에 퍼저있는 설화들은 옛사람들의 소박한 삶 속에 깃든 꿈과 소망,슬픔과 그리움,열망들을 담아 사람들의 삶에도 웅숭깊게 배어있다.

책에는 ‘어느 봄날에’,‘그리운 내 낭군은 어디서 저 달을 보고 계신고’,‘앵두야,앵두같이 예쁜 내 딸아’,‘용화산’,‘누가 제일 빠른가’,‘주인장,걱정 마시오’,‘짚방망이로 짚북을 친 총각’,‘고씨네’ 등 8편이 담겼다.

구전 설화를 바탕으로 탄생된 이야기들은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 친숙한 설정과 이야기 구조를 뼈대로 하고 있다.

하지만 전개는 뻔하지 않고 재미와 반전,감동의 하모니가 어우러진다.

한편 오정희 소설가는 춘천에 머물며 글을 쓰고 있다.2003년에는 독일에서 번역 출간된 작품 ‘새’가 리베라투르상을 수상해 해외에서 한국인이 문학상을 받은 최초의 사례를 남겼다.소설집 ‘불의 강’,‘유년의 뜰’,‘바람의 넋’,‘불꽃놀이’등을 펴냈다.이상문학상,동인문학상,오영수문학상,동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책읽는섬 176쪽 1만3000원.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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