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대학 수박재배 수료생 배출
군, 올해 사업비 3억원 투입
하우스 환경개선 등 농가지원

▲ 기후 온난화의 영향으로 아열대성 작물인 수박이 국내 최북단 화천에서도 생산되고 있다.
▲ 기후 온난화의 영향으로 아열대성 작물인 수박이 국내 최북단 화천에서도 생산되고 있다.
최북단 지역인 화천에서 수박 명품화 사업이 다각적으로 전개된다.

최근 지역에서는 기후 온난화의 영향으로 아열대 작물인 수박 재배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현재 약 5㏊ 면적에서 20여 농가가 수박을 재배하고 있으며,올해 군납으로 135t 가량이 계약돼 납품됐다.

화천에서는 일교차가 큰 지역적 특성 덕분에 평균 12브릭스 가량의 고당도 수박이 생산되고 있다.군은 올해 총 3억원을 투입해 고품질 수박재배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암거배수,하우스 환경개선,관수시설 및 토양 개량제를 농가에 지원했다.또한 화천수박 명품화를 위한 교육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지고 있다.군이 운영 중인 2018 화천 농업인 대학이 신설 수박재배학과 수료생들을 배출했다.군은 지난 8월30일 기술센터에서 수료인원 13명에게 수박재배학과 수료증을 교부했다.교육생들은 지난 3월6일부터 8월 말까지 계속된 87시간의 학사일정에 충실히 참여했다.이들은 6개월 동안 수박 기본생리와 생육환경과,문제해결 능력을 배웠다.

또한 본격적인 재배기술을 비롯해 유통과 마케팅 기법도 익혔다.특히 전국의 유명 재배지를 방문해 실습과 시연 등 실무 위주의 능력을 배양했다.군은 교육 수료 이후에도 이들이 화천산 명품 수박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재배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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