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월 대비 28.6% 증가율
주요 무역국·신흥국 교역 활발
연내 수출 20억달러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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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강원수출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올들어 누적수출액이 11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연내 20억달러 돌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21일 한국무역협회 강원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액은 1억8400만달러로 전년동월(1억4300만달러)보다 4100만달러 늘면서 28.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올들어 가장 많은 수출액이다.지난달 전국은 전년대비 6.2%의 수출증가율을 기록,강원수출 성장세가 전국을 크게 앞질렀다.전국 17개 지자체 중 전북(38.2%)에 이어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나타냈다.

강원수출실적이 호전된 이유는 도내 주요 무역국과 신흥국 교역이 활발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지난달 도내 미국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5.1% 증가하면서 3033만달러,중국도 47.8% 증가한 2914만달러,일본은 19% 증가한 2476달러로 집계됐다.여기에 아랍에미리트 연합과 칠레 수출이 각각 전년동월대비 1093.7%,206.8% 느는 등 미·중·일 주요무역국을 제외한 신흥국 수출도 1억6만여달러를 기록,전년동월(7862만여달러)보다 2144달러(21.4%) 늘었다.또 자동차부품을 제외한 의료용전자기기와 합금철,시멘트 등 주요수출품목이 전년동기대비 두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한편 올해 1~7월 도내 누적수출액은 11억8200만달러로,지난해 같은기간(9억5500만달러)보다 2억2700만달러(23.8%) 증가하는 등 강원 수출업계의 숙원인 수출 20억달러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강원도가 수출 20억달러를 돌파했던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7월 누적수출액은 11억~12억달러였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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