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시외고속버스 운행 중단
동해안 주민·관광객 불편 불가피
시, 전세버스 투입 등 대책 준비
동해상사고속의 각 시·군별 시내버스 운행비율은 고성 100%,속초 50%,강릉 23%,동해 50%이며 동해안 시·군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운행비율도 30%에 달한다.또 강릉∼서울간 버스 운행비율도 50%에 달해 총파업이 실현될 경우 시민은 물론,관광객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일선 자치단체들은 교통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강릉시의 경우 등·하교 시간대를 중심으로 전세버스를 투입할 계획이고,김한근 시장은 21일 버스회사 대표들과 만나 근로시간 단축 등 현안을 논의하면서 파업 대책을 주문했다.
노조측 관계자는 “영동지역 동종 버스업계 모두 임금인상에 합의한 만큼 23일 4차 조정마저 불발되면 총파업은 기본 생존권 보장을 위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회사측 관계자는 “매년 20억~40억원씩 적자를 보는 상황에서 임금 인상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구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