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성 2명·노르웨이 남성 2명 등

관광산업 발전에 열을 올리고 있는 북한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백두산을 하이킹하며 야영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AP 통신이 20일보도했다.

AP 통신은 이날 백두산발(發) 기사에서 남한에 본사를 둔 한반도 등산여행사 하이크 코리아의 설립자인 뉴질랜드인 로저 셰퍼드는 북한 당국을 설득해 처음으로백두산 오프로드 트레킹과 캠핑을 허가받았다고 전했다.첫 여행객들은 호주 여성 2명과 노르웨이 남성 2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지난주 토요일 백두산 천지에 오르고 고원을 하이킹했으며 텐트를 치고5박 일정 중 첫날밤을 보냈다.

북한은 현재 백두산 인근 도시인 삼지연을 비롯해 동해안의 원산 및 금강산 등의 대규모 관광 인프라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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