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동등한 지도자 정당성 확보”
데이비드 에이델먼 전 싱가포르주재 미국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불완전한 성과를 얻은 것 같다면서 반대로 “김 위원장은 A+”라고 평가했다. 영국의 위기관리 전문기업인 메이플크로프트의 아시아 연구 책임자 미하 흐리베르니크도 “김정은이 거의 실체가 없는 것을 대가로 다수의 양보를 얻어내며 확실한 승자로 떠올랐다”고 진단했다.시장정보기관 IHS 마킷의 아시아태평양 국가 부책임자 앨리슨 에번스는 이번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은 “암묵적으로 북한을 사실상의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했다.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도 이번 북미정상회담은 “의문의 여지 없이 김정은과 그의 북한 정권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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