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협력 새역사 북한과 동행
합의 이행 위해 아낌없는 협력”
문 대통령은 “그러나 70년에 이르는 분단과 적대의 시간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사실조차 믿기 어렵게 하는 짙은 그림자였다”며“낡고 익숙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히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두 지도자의 용기와 결단에 높은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이어“6·12 센토사 합의는 지구상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우리는 새로운 길을 갈 것”이라며 “전쟁과 갈등의 어두운 시간을 뒤로하고 평화와 협력의 새 역사를 써 갈 것이다.그 길에 북한과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이제 시작이고,앞으로 숱한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시는 뒤돌아가지 않겠다.이 담대한 여정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며 “역사는 행동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의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이번 합의가 온전히 이행되도록 미국과 북한과 국제사회와 아낌없이 협력하겠다”며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정착되고 공존과 번영의 새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