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 · 3-5-2 포메이션 가동
손흥민· 황희찬 최전방 호흡
196㎝ 장신 김신욱 조커 활용
하지만 ‘축구공은 둥글다’라는 말처럼 결과를 예단하기는 이르다.신태용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일찌감치 수비라인의 베스트 진용을 꾸렸다.대표팀의 포백(4-back) 라인은 왼쪽 풀백 박주호(울산)와 오른쪽 풀백 이용(전북)을 필두로 중앙 수비에 김영권(광저우 헝다)-장현수(FC도쿄)로 결정됐다.‘넘버 1’ 골키퍼는 김승규(빗셀 고베)의 몫이다.4-4-2 전술을 가동하면 중원의 ‘더블 볼란테’에 정우영(빗셀 고베)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배치되고 좌우 날개 공격수로는 이승우(베로나)-이재성(전북) 조합이 선다.
최전방 공격진은 손흥민(토트넘·춘천출신)-황희찬(잘츠부르크)이 호흡을 맞춘다.손흥민은 국내외 언론이 손꼽는 한국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다.양발을 잘 쓰는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근처면 어디든 ‘손흥민 존(zone)’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여기에 황희찬은 간결한 패스 연결과 저돌적인 돌파를 앞세워 상대의 수비를 흔드는 역할을 맡는다.이 때문에 손흥민-황희찬 투톱 조합은 4-4-2 전술은 물론 3-5-2 전술까지 가동할 수 있는 신태용호의 최고 공격 무기다.신태용호의 막내지만 투지와 드리블이 뛰어난 이승우와 볼 간수능력이 좋고 돌파와 득점력이 뛰어난 이재성은 손흥민-황희찬 투톱의 뒷공간을 채워주는 든든한 2선 공격 자원이다.최전방 공격이 막힐 때는 196㎝의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전북)이 조커 역할로 준비하고 중원에서도 유럽 무대 경험이 풍부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대기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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