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단체·릴레이 금메달 획득
도 고교선수 최초·기대주 부상

‘강원 여자 근대5종 기대주’ 김보경(강원체고 1년)이 강원도 고교선수 최초 전국대회 근대4종 3관왕을 달성,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김보경은 지난 3일 전남 해남 일원에서 열린 제2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근대5종경기대회 여고부 근대4종 개인전에서 1000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단체전에서는 김규리,추효정(이상 강원체고 3년)과 함께 2828점을 합작해 부산(2747점),대전(2612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이어 열린 릴레이(계주) 경기에서도 2위 대구,3위 부산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김보경은 3관왕,김규리와 추효정은 2관왕에 오르며 출전 예정인 올해 전국체육대회에서 맹활약이 예상된다.

김보경은 영월초에서 수영선수로 활약하다 달리기에도 재능을 보여 김윤수 코치의 추천으로 강원체중에서 근대5종을 시작하게 됐다.이후 박영환 코치가 수영,김주성 코치가 레이저런,서석현 코치가 펜싱을 각각 지도하며 해마다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보경은 “현재 국가대표팀 양수진(LH·강원체고졸) 선배님을 롤모델로 삼아 저도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며 “성인이 되면 국제무대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둬 국내에 근대5종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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