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심 향방 예측 변수 발생
당락 득표율 차 미미 전망

6·13지선 정선군수 선거가 양당 간 불꽃 튀는 맞대결에서 다자간 구도로 급변하면서 표심 향방 예측에도 변수가 생겼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정선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최승준(61) 후보와 자유한국당 유승근(56) 후보,대한애국당 방훈화(64) 후보의 매치로 확정됐다.

역대 여섯 번의 정선군수선거 중 다자간 구도는 제1·2회 선거 단 두 번 이었다.다자간 구도로 진행된 선거 중 3명의 후보가 출마한 제2회에서의 당선자와 2등의 득표율 차이는 18.68%인 반면 4명이 경쟁한 제1회의 경우 3.52%였다.이는 제3의 후보가 당선자와 2등 낙선자 격차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제3회 선거에서 김원창 전 군수가 무투표 당선으로 3선에 성공한 후 정선군수 선거는 4회부터 6회까지 맞대결 진검승부로 펼쳐졌다.역대 맞대결 세 번의 선거에서 양 후보의 득표율 평균 격차는 한자리수(9.1%)로 박빙의 승부를 연출했다.

이번 선거 막판에 출사표를 던진 방훈화 후보는 임계고 1년 중퇴,중앙경찰학교 교수요원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애국당 강원도지부장으로 활동 중이다.방 후보는 군청사 신축 및 이전과 지역갈등 해소 등 민감한 사안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는 만큼 기존 양당 후보들의 대응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동안 정선군수 선거는 소통 공감자로 오랜 정치경륜을 내세운 최승준 후보와 군정통합 적임자를 자처하며 35년 공직생활을 강조하고 있는 유승근 후보의 진검승부로 진행됐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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