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경제부지사 대회유치 의사 전달
이르면 오는 8월 OCA 총회서 결론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의 남북공동유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정만호 도 경제부지사는 18일 ‘2018 스포츠어코드 컨벤션(SAC·SportAccord Convention)’이 열린 태국 방콕에서 세이크 아마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을 만나 대회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정 부지사는 “세이크 알사바 회장이 ‘대회 유치를 희망한다면 아시아 다른 나라들을 설득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도는 동계아시안게임 남북공동 개최를 희망하고 있는만큼 부처간 합의와 남북·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남북공동 개최안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르면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예정된 OCA 총회에서 결론이 날 전망이다.

동계아시안게임 유치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대회 유치위원회 구성과 대표도시 선정 등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와 관련,오세봉(강릉·바른미래당)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18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동계아시안게임의 대표도시를 평창이 아닌 강릉으로 확정,‘강릉동계아시안게임’으로 추진할 것을 주장했다. 박지은·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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