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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두 명이 주문하지 않고 매장에 앉아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수갑이 채워져 경찰에 연행된 필라델피아 시내 스타벅스 매장 안에서 16일(현지시간) 종교 간 화해와 소통을 추구하는 초종파운동(interfaith movement) ‘파워’의 회원들이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사건과 관련, 공개 사과를 한 데 이어 봉변당한 흑인 고객들을 만나 사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