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6억2500여만원 지급

1992년 전국 검찰 가운데 최초로 설립된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이사장 이규철)가 꾸준한 장학사업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는 18일 올들어 3월 현재까지 도내 각계각층에서 6201만원을 후원금으로 기탁하면서 장학기금이 총 16억6000여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1년동안 장학기금 기탁이 2900여만원에 이르렀던 것과 비교해 올해는 장학기금 후원이 크게 늘어나는 등 기부문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1000만원씩 후원한 기탁자가 1명에 불과했으나 올들어서는 1000만원씩 후원한 기탁자가 3명이나 됐으며 500만원씩 후원한 기탁자도 6명에 달했다.검찰한마음장학회는 설립이후 지금까지 속초·고성·양양지역 1376명의 청소년에게 총 6억25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한마음장학회는 지난 2013년부터는 금융권의 저금리 정책으로 이자 수익을 통한 장학사업에 어려움이 생기자 자체건물을 매입해 부동산임대 수익사업을 추진,임대수익금으로 연간 9000여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조성하며 안정적으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창삼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