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회장은 지난해 9월 자신의 비서로 근무하던 A(여성)씨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A씨는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김 전 회장에게 상습적으로 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해 10,11월 김 전 회장에게 세차례에 걸쳐 출석을 통보했지만 그는 “신병치료 때문에 미국에 있어 출석이 곤란하다”며 응하지 않았다.이에 경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인터폴 공조수사를 의뢰하면서 외교부에 여권을 무효화 해줄 것을 요청했다.김 전 회장은 이에 반발해 행정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