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운영국 문화행사과
도 전역서 300여개 프로그램 준비
매일 다채로운 행사로 감동 선사

▲ 강원도청 올림픽운영국 문화행사과 윤승기 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평창,문화를 더하다(+)’를 들고 평창의 문화올림픽 성공개최를 염원했다.
▲ 강원도청 올림픽운영국 문화행사과 윤승기 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평창,문화를 더하다(+)’를 들고 평창의 문화올림픽 성공개최를 염원했다.
“평창의 평화올림픽에 문화를 플러스(+),강원도 최초의 올림픽을 감동 가득한 지구촌 축제로 이끌겠습니다.”

춘천 세종호텔 인근 강원도청 제3의 별관 1층에 자리잡은 올림픽운영국 문화행사과.윤승기 과장을 비롯한 직원 12명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결전의 날을 10여 일 앞둔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로 평화올림픽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은 가운데 문화행사과 직원들은 ‘문화와 평화가 함께 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지난 1년 간 밤낮 없이 달려왔다.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날마다 문화가 있고 축제가 되는 문화올림픽’인만큼 문화행사과 직원들은 기대감 속에서도 어깨는 더욱 무겁다.

문화올림픽은 평창올림픽 개회식 보다 일주일 앞선 2월 3일 개막하는 가운데 문화행사과는 평창 올림픽플라자와 강릉 올림픽 파크는 물론 도 전역에서 300여 개에 달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일찌감치 준비해뒀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문화공연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 풍성하다.직원들은 문화올림픽 붐업(Boom-Up)행사 준비과정에서 국내외 문화계와 접촉면을 넓히며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같은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올림픽 이후에도 강원도가 ‘문화 도시’로 지속성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또 다른 목표다.또 올림픽 개막 전,북한 금강산 일대에서 남북합동문화행사가 열리게 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준비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윤승기 과장은 “강원도민을 비롯한 전 국민,전 세계인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평창만의 문화올림픽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뛰고 있는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김만호 행사기획담당·이형찬 행사운영담당도 “강원도 최초의 올림픽이 강원도의 역사와 유산으로 소중히 남을 수 있도록 후회 없이 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지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