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전야제 이달말·2월초 가닥
바흐IOC 위원장 등 참석 가능성
24일 중국서 북 축구팀과 친선전

▲ 개·폐회식장 출입구 오륜 조명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20여 일 앞둔 18일 밤 개·폐회식장 주 출입구에 위치한 횡계 눈꽃광장 오륜 조명이 밝게 빛나고 있다.  박상동
개·폐회식장 출입구 오륜 조명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20여 일 앞둔 18일 밤 개·폐회식장 주 출입구에 위치한 횡계 눈꽃광장 오륜 조명이 밝게 빛나고 있다. 박상동
남북고위급회담 합의 이후 구성된 평창올림픽 북한 참가 정부합동지원단 관계자들이 18일 강릉과 평창 현지 답사를 진행했다.강원도에서 공연을 진행할 북한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 등의 도내 동선,북한 선수단을 포함한 대표단이 머물 숙소 등을 최종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참석한 정부의 한 관계자는 “여러 경우의 수를 모두 따져봐야 하기 때문에 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있다”며 “하지만 어제(17일) 회담이 늦게까지 진행된만큼 이후 구체적인 사항들은 코멘트 할수 있는 것이 아직 없다”고 했다.

이와 관련,금강산 전야제는 이달 말이나 2월초 개최로 가닥이 잡혔다.과거 남북 합동행사의 전례를 감안해 음악공연,문학행사 등 종합예술공연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내달 5일 강릉에서 열리는 IOC총회를 앞두고 강원도를 방문하는 가운데 금강산 전야제 참석 가능성이 높다.최문순 지사 역시 참석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행사에 앞서 이달 24일부터 중국 쿤밍에서 강원 FC와 도립대 여자축구부가 북한 축구팀과 친선교류전을 갖고 평창에서는 고려 황궁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 특별전을 개최한다.남북공동 특별전은 평창올림픽·패럴림픽 기간을 전후해 2월 1일∼3월 31일까지 평창올림픽 주 경기장 인근 상지대관령고교 내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달 21일부터 평창 성화가 강원도내 봉송을 시작하는 만큼 성화를 중심으로 평화이벤트가 실현될 지도 관심이 모아지고있다.도는 도내 접경지역 성화봉송에 앞서 북한과의 연계 방안도 건의했다. 박지은·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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