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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기업의 지속적인 사회공헌이 필요하다

2017년 12월 06일(수)     한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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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만우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한만우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차가운 바람에 옷깃을 여미는 계절이 돌아왔다.많은 사회복지 기관장들이 몇 년째 이어지는 극심한 경제 악화로 더욱 힘든 모금이 되지 않을까 걱정 된다고 한다.영국 자선단체 자선지원재단(CAF)은 세계 친절도 조사의 하나로 최근 실시한 2017년 세계 기부 지수(World Giving Index)에서 1위 미얀마,2위 인도네시아,3위 케냐,4위 뉴질랜드가 차지했고 5위는 미국이다.조사에서 미얀마 사람들은 91%가 지난해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밝혔다.그리고 모르는 사람을 도와주었다는 응답자는 53%,자원봉사했다는 사람은 절반이 넘었다.조사에서 한국은 62위로 기부참여지수는 34%,모르는 사람을 도와주었다는 응답자는 44%,자원봉사했다는 사람은 41%로 나타났다.134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중간정도로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다고 느껴진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올해 사랑의열매 나눔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강원도가 ‘나눔 실천’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도는 2011년 전국 5위에서 2015년 1위로 뛰어올랐다고 발표됐다.더불어 작년 사랑의열매 기부액으로 기준으로 강원도민 1인당 연간 기부액이 1만원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강원도민의 나눔 DNA가 다른 어떤 지역보다 뛰어나다는 것이다.그에 비해 강원도 기업의 사회공헌은 도민의 뜨거운 나눔 온도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2016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 통계에서 개인 대 기업의 기부비율이 전국 평균으로 기업의 사회공헌 65%인것에 비해 강원도는 49%로 미약한 편이다.한국에서 기업의 사회공헌이 차츰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사회공헌 지출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인식이 크다.이러한 배경에는 민간의 경제활동에도 공공부문의 역할을 강조하는 성향이 높기 때문이다.

사회공헌이 단순한 소비 혹은 자선행위가 아니고 투자행위이며 자발적으로 사회공헌에 투자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되고 있다.사회공헌 투자는 많이 할수록 좋은 게 아니고 기업이 처한 환경에 맞는 최적수준의 사회공헌 수준이 존재한다.따라서 사회공헌을 기업이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를 단순히 실현하는 행위로 보지 말고,투자행위로 봐야 한다.

이제 사회공헌은 기업이 상품을 차별화하는 중요한 전략이며,수요자의 수요수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특성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발표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78%가 ‘사회공헌활동이 우수한 기업의 제품을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경제학에서 완전경쟁 시장이론의 동질적 상품 가정은 이제 현실과 거리를 가진다는 것이다.이질적 상품을 통한 경쟁이 현실이며,기업은 사회공헌을 통해 제품을 차별화함으로써 경쟁하게 된다.학자들은 어떤 기업이 지역이 공동체에 편의시설을 제공하거나 지역행정향상에 기여를 하는 경우 이것은 그 기업의 장기적 이해와 부합하기 때문이며 기업의 이런 사회공헌들은 기업이 자신들의 이해와 일치하는 지출을 하면서도 좋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는 진심을 담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사회공헌이야말로 수혜자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이들에게까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며 이들 기업에게 사람들은 존경의 박수를 보내게 될 것이다.이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도 한 두 번 하다 지치면 그만두고 마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의미 있는 공익사업으로 널리 인정받아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강원도 기업들에게서 보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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