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서 채용비리문제 거론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태와 관련한 대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앞으로 관리·감독을 더욱 더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훈(더불어민주당·서울 금천구) 의원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문제를 거론한 뒤 “강원랜드는 태생 자체가 지역에 밀착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대책을 묻자 이 같이 답했다.이 의원은 이에대해 “방금 그 이야기가 당연히 하는 얘기가 아니길 당부한다”고 꼬집었다.

국감장에 기관 증인으로 나온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은 “제가 3년을 근무하며 그래도 한 가지 일은 제대로 하고 떠날 상황이 됐구나 하는 마당에 이 문제가 터져서 저로서도 안타깝기 짝이 없고,국민들께도 죄송하다”며 “모쪼록 이게 바탕이 돼 강원랜드는 말할 것도 없고 모든 공기업에서 신규 채용이든 경력직 채용이든 능력 있는 양질의 인사가 가서 그 기업을 육성·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인사체제가 확립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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