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인제군부터 연 2억 투입
농작업자 간 중개·교육 담당

강원도가 농번기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시·군 단위 농업인력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강원도는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농 증가에 따른 농번기 인력난 해결을 위해 인력이 필요한 농업인에게 적정 인력을 공급해주는 농업인력지원센터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오는 3월부터 인제군에서 먼저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인제군은 연간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센터 운영에 나설 계획으로 전담인력을 배치해 도시 및 지역 유휴인력,귀농·귀촌자,여성 등의 농작업자 간 중개와 구직자 상담 및 농작업 교육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구직자로 영농작업반을 구성해 홀로 사는 노인,고령·여성농가,과수·채소 등 수작업이 많이 필요한 농가에 대해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센터를 통해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에게 적기에 적정 인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3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성과분석 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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