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안산전 4-0 승리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30일 경남전 승리가 관건

▲ 강원FC선수들이 지난 2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무궁화와의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43라운드에서 4-0으로 승리,클래식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FC

강원FC가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43라운드에서 3위를 기록하며 ‘클래식 자동승격’의 희망을 이어갔다.

강원FC는 지난 2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무궁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4골을 몰아넣으며 4-0으로 승리했다.이 경기로 강원FC는 19승8무12패(승점 65)를 기록했다.이로써 강원은 클래식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자동승격에는 대구FC에 다소 불리한 입장이다.이튿날인 23일 대구FC는 경남FC를 2-1로 꺾으며 18승·13무·8패로 승점 67을 기록,리그 2위로 앞서갔다.1위 안산(20승7무12패·승점67)이 연고지 이전으로 클래식 승격자격이 무산된 상황에서 1부리그 자동진출을 놓고 강원과 대구,부산아이파크,부천FC의 4파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강원과 대구,부산,부천은 모두 마지막 정규리그만을 남겨놓고 있다.강원이 대구를 넘어 클래식에 자동으로 올라서려면 3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경남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한다.또 대구가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전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비길 경우 강원은 대구보다 3골 이상을 더 넣어야한다. 대구는 대전전을 이기면 자동승격이 가능해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 있다. 또 4위로 올라선 부산아이파크(승점 64)와 5위 부천FC(승점 64)도 강원과 대구가 모두 패하고 각각 승리를 거두면 다득점 싸움으로 자동승격을 노릴 수 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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