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스카이워크에

시, 기획사 요청 계획

해외 관광객 유치 기대

춘천시가 소양강스카이워크에 한류스타 송중기의 핸드프린팅(손도장) 조형물 설치를 추진한다.

춘천시는 송중기를 비롯한 연예인의 핸드프린팅 조형물을 소양강스카이워크에 설치해 관광존으로 꾸미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춘천시는 송중기 기획사에 요청해 핸드프린팅 조형물 설치에 대한 승낙을 받는다는 계획이다.앞서 지난 19일 송중기는 영화 ‘군함도’ 촬영에 지원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찾은 춘천시청에서 핸드프린팅을 했다.

춘천시는 지난 2004년 명동거리에 설치돼 수많은 일본인과 중국인 관광객을 불러모은 원조 한류스타 배용준의 핸드프린팅처럼 송중기의 핸드프린팅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고있다.영화 ‘군함도’가 촬영에 들어간 지난 8월 옛 캠프페이지 세트장 앞에서 송중기를 보기 위한 중국인 관광객이 장사진을 이루는 등 이미 ‘송중기 마케팅’은 후끈 달아올랐다.

춘천시 관계자는 “핸드프린팅이 설치된다면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큰 효과를 낼 것”이라며 “송중기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춘천은 최근 영화 ‘군함도’를 비롯해 이영애·송승헌 주연 드라마 ‘사임당,더 허스토리’ 등이 촬영되며 영화,드라마 촬영명소로 뜨고 있다. 김정호 kimp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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