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한지테마파크 일원

시민참여 이벤트 대폭 확대

제18회 원주한지문화제가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한지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위원장 장응렬)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한지개발원이 주최하는 이번 문화제는 ‘한지-색(色)으로 스며들다’를 주제로 다양한 한지의 세계를 선보인다.올해는 기존 체험·테마형 프로그램에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시민참여형 이벤트를 대폭 가미하는 등 보다 입체적인 축제로 기획됐다.

첫날인 29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 특별무대에서는 문화제의 백미인 한지패션쇼가 펼쳐진다.강릉원주대 패션디자인학과 및 일반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아트웨어,기성복,전통의상 등 80여벌의 한지의상을 선보인다.행사기간 동안 행사장에는 원주지역 39개 기관,2000여명의 참여로 제작된 풀뿌리 한지등이 은은한 빛깔을 내뿜으며 가을밤을 수놓는다.

한지역사실도 마련돼 한지와 종이의 역사,한지 제작과정,한지 유물 등이 전시되며 역사실내 기획전시실에서는 제16회 대한민국한지대전 수상작이 관람객을 맞는다.이 밖에도 공연행사로 원주시립교향악단과 심포니에타 오케스트라 등이 열린다.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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