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국회의원과 관계 설정 관심

 

김진태(춘천·재선·사진) 새누리당 강원도당위원장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도당 운영에서도 자기 색채를 드러낼지 주목된다.김 위원장이 지난 7월 도당 위원장에 선출된 후 80여일만에 도당 사무처장 인사가 이뤄졌다.인사과정에서 정무직 당직자의 거취변화도 있었다.윤미경 사무부처장이 처장으로 승진하면서 추가 인사요인도 남아있다.박관희 도당 대변인도 도당을 떠났다.

김 위원장은 도당 운영위를 통해 도당대회 및 전당대회 대의원 승인과 당직임명 및 위원회 구성,당원협의회 읍·면·동 운영위원,제명 및 탈당자 재입당 승인권한 등을 위임받았다.지역 내에서는 각종 현안사업과 활발한 지역행사 참여로 보수아이콘이라는 ‘강경 이미지’가 희석되는 편이지만 대선정국에 들어온만큼 당무에서도 정치적 색깔이 나오지 않겠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김 위원장 임기는 내년 7월까지다.임기 중 당대선후보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가장 민감한 시기에 도당위원장을 맡게된 것이다. 하지만 당무에 있어서는 신중한 운영을 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당장 대선 정국에서 도내 국회의원들과의 관계형성이 관심이다.도내 국회의원들이 각자 다른 정치적 지향을 가지고 있고 개성도 다르다.따라서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이나 황영철 강원국회의원협의회장 등 비박계로 분류되는 3선 중진,친박계인 김기선(원주 갑) 제1사무부총장 등과의 소통 등을 놓고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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