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스터시티 제이미 바디의 선제골 장면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27)과 이청용(28)이 나란히 교체 선수로 소속팀 경기에 출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하는 기성용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리그 3라운드 레스터시티와 원정 경기에 후반 14분 교체 선수로 투입됐다.

팀이 0-2로 뒤진 상황에서 그라운드에 나온 기성용은 2라운드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교체 선수로 모습을 보였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35분 르로이 페르가 헤딩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결국 1-2로 패배, 이번 시즌 1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스완지시티는 시즌 개막전인 번리와 시즌 첫 경기에서 1-0으로 이겼으나 2라운드 헐시티를 상대로는 0-2로 패했다.

비가 많이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레스터시티는 전반 32분 지난 시즌 득점 1위 제이미 바디의 선제골을 앞세워 시즌 첫 승(1승1무1패)을 따냈다.

이청용의 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는 개막 후 3연패 위기에서 힘겹게 벗어났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청용은 후반 21분에 역시 교체 선수로 나와 이번 시즌 세 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는 1,2라운드 경기에서는 모두 선발로 출전한 바 있다.

전반 11분에 먼저 실점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추가 시간에 스콧 댄의 헤딩슛으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앞선 1,2라운드 경기에서 연달아 0-1 패배를 당했던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번 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 리그 첫 골을 넣으며 첫 승점도 따냈다.

기성용과 이청용은 나란히 9월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중국과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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