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치항서 6~8일 개최

도루묵축제의 원조로 꼽히고 있는 물치 도루묵축제가 지난 10년간 개최해온 축제의 형식에서 완전히 탈피해 새로운 형태로 개최된다.‘도루묵축제&비치마켓’으로 재탄생한 양양 물치항 도루묵축제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물치어촌계가 동해안 겨울철 대표어종인 도루묵의 소비를 촉진하고 물치항이 관광어항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도루묵축제는 활어회센터와 어촌계,부녀회 등이 함께 참여해 어느 축제보다 풍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지만 지난 10년간 풍물야시장과 각설이공연 위주로 행사장이 운영돼 왔고 도루묵구이장은 쪼그려 앉아 번개탄에 화로로 인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에따라 올해는 보다 위생적이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화로구이장을 식탁과 의자 형태로 바꾸고 번개탄 대신 친환경 야자숯을 제공하기로 했다.또 축제장 입구에는 도무룩을 홍보하는 포토존과 물고기등(燈)을 설치해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토요일 저녁에는 화려한 불꽃쇼로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기로 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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