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부대서 드라마 등 6편 촬영
군소재 영상물 촬영지로 인기
숙박·식사비 등 지역경제 활력

▲ 최근 영상물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횡성 묵계리 폐부지 전경.
▲ 최근 영상물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횡성 묵계리 폐부지 전경.

[강원도민일보 한승미 기자] 횡성 묵계리의 군 유휴지가 군 부대를 배경으로 한 영상물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강원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0월부터 묵계리의 폐 부대에서 현재까지 영화 2편,드라마 4편 등 6편이 촬영됐다.

올해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와 ‘달리는 조사관’이 촬영됐으며 현재는 내달 방영예정인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촬영중이다.이 작품 제작진은 내년 1월까지 하루 150∼200여명이 체류할 예정이다.영상위는 드라마 스태프 200명 기준 숙박비,식사비,체류비 등 800∼1000만원을 지역에서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총면적 8만8000여평 규모의 넓은 부지에 오픈세트 촬영이 가능하며 탄약고,생활관,관사,수송부 등의 시설물이 남아 있어 별도 세트 설치 없이 군 소재 영상물을 촬영하는데 활용도가 높은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김성태 강원영상위 사무국장은 “지역경제에 계속 기여할 수 있도록 촬영 유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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