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의장 불신임안 가결
독단적 의회 운영 등 제기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불참
윤의장 “추측성주장 법적대응”
김상태 의원은 불신임 결의안 상정 제안 설명을 통해 “의회 건물에서의 흡연과 독단적인 집행부 제출 업무 심의 안건을 배척하고 지난 8월 모 언론사 행사 과정에서 의원간 협의없이 특정인에게 혜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또 “집행부 인사에 개입하고 보건소 직원들과의 회식을 문제 삼아 동료 의원들의 위상과 지위를 훼손시키는 한편 간담회 명분을 이용해 본인의 인기와 인맥 넓히기에 업무 추진비를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내년 6월 말까지의 의장 잔여 임기에 대해서는 윤 의장의 법적인 대응 여부에 따라 후임 의장 선출 또는 당분간 공석 유지가 결정될 전망이다.앞서 선 부의장을 포함한 5명의 의원은 지난달 25일 의장 불신임 결의안을 상정했으나 선 부의장은 1일 불신임 의사를 철회했다.
이에 대해 윤 의장은 “흡연 사실 외에는 모두 근거가 없는 추측성 주장이어서 억울하다”며 “앞으로 법원에 무효 확인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방기준
방기준
kjbang@kado.net
앞으로 영월군의회가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