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전용서체를 아시나요.”

정선군은 정선아리랑체, 정선아리랑혼체, 정선아리랑뿌리체, 정선동강체 등 총 4종의 전용서체를 2017년 개발했다. 강원도 내 시·군 중 처음 개발한 전용서체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을 모태로 개발한 글꼴이다. 한글 2천350자와 영문 94자 그리고 KS 심볼 특수문자 986자로 구성됐다.

정선군 전용서체는 2019 보건복지부 금연 캠페인 ‘끊자병법’에 이어 최근 출간된 ‘노무현 전집’ 보급판에 사용되는 등 주목을 받는 중이다. 정선군은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적인 한글 문서 편집프로그램 및 모바일 메신저 폰트 제공은 물론 지역 생산제품 홍보, 농특산물 포장디자인, 관광안내판 등에 적극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정선군 전용서체는 홍보사이트(www.jeongseonfont.com)를 통해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최도헌 정선군 기획실장은 24일 “정선아리랑의 포근하고 부드러움과 아름다운 한글이 조화를 이룬 정선군 전용서체를 전 국민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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