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여성사 출판기념회 개최
단행본 2권 여성 활동상 담아

▲ 23일 원주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꿈을 담은 여성 원주 여성사’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 23일 원주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꿈을 담은 여성 원주 여성사’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꿈을 담은 여성 원주 여성사’ 출판기념회가 23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출판기념회에는 원창묵 시장과 김정희 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전병선 운영위원장,곽문근 산업경제위원장,이재용 건설도시위원장과 시의원,신성숙 원주 여협회장,지역기관단체장,여협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출판 경과보고,책 헌정식,떡 케이크 절단,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전 여협회장인 유선자 시의원은 대표로 원창묵 시장에게 책을 헌정했다.

원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원주여성사는 원주여성의 사회적,정치적,문화적 활동에 시선을 모아 이들의 삶을 복원하고 재구성해 정체성을 찾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이라며 “역사속 원주 여성을 재조명해 근대시기 여성의 삶과 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시대별 여성상을 반영한 중요한 사료”라고 강조했다.김정희 행정복지위원장은 축사에서 “현대사회에서 여성역할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확대되고 있다”며 “여성의 지위향상과 권익신장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앞장서겠다”고 축하했다.

단행본 2권으로 구성된 원주 여성사는 원주 여성들의 삶과 애환을 사진과 함께 연대별로 집대성했다.장기간 사료발굴 등을 통해 임윤지당 등 원주 대표 여성의 활동상을 깊이있게 소개했다.또 일제강점기 시절 원주 사회와 여성의 삶,조선시대 규범 확산과 여성 삶의 변화,조선시대 여성의 의식 발현과 글쓰기 등 당시 여성들의 생활상도 담았다.

근대에 와서는 원주YWCA를 중심으로 1970년 대 원주 여성운동과 군사도시에서의 생존노동,경제 진출 등의 사진과 문헌을 수록했다.원주시여성단체협의회사는 지난 1973년 협의회 창립을 시작으로 1995년 원주군여협 통합·활동,2003년 지방의회 진출,양성평등 안전사회와 여성사 정립,회원단체 활동사를 한눈에 알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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