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에 처해있는 도내 고산지역의 침엽수종을 보전하기 위한 종자 채취가 추진된다.

동부산림청은 설악산,오대산,태백산을 비롯해 정선의 가리왕산,평창의 발왕산,영월의 장산,삼척의 청옥산 등에서 서식하고 있는 고산지역의 침엽수종이 멸종위기를 맞자 종자를 채취,보호키로 했다.이에 따라 산림청은 분비나무,가문비나무,주목 등 보전대상 고산 침엽수종의 종자를 채취,산림과학원으로 보내 복원을 위한 재료로 활용토록 한다.

이번 종자 채취는 나무의 위치정보와 수고(나무높이),흉고직경,생장특성을 기록해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한다.고산지대의 수목들은 최근 기후 변화 등으로 서식지 조건이 악화돼 쉽게 번식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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