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0회 전국체육대회]
축구·태권도 강원여전사 맹활약
금39·은53·동79 메달사냥 박차

강원전사들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9일 막바지 메달사냥에 박차를 가했다.도선수단은 축구,태권도,육상,복싱 등에서 금빛승전보를 울리며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까지 금39·은53·동79개로 모두 171개의 메달을 기록했다.

축구에서는 강원여전사들이 맹활약을 펼쳤다.도내 유일의 여자실업축구팀인 화천KSPO는 이날 서울월드컵보조구장에서 열린 충북 보은상무와의 여일부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도여자축구 역사상 전국체전 첫 우승을 달성했다.이어 강원도립대 여자축구팀도 첫 우승을 달성했다.강원도립대는 세종 고려대와 열린 여대부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꺾으며 최강자에 올라섰다.이로써 두 팀은 강원도는 여일·여대부 동반 우승을 합작하는 한편 강원축구 사상 최초의 각 부별 우승팀으로 남게됐다.

태권도에서도 금빛 낭보가 이어졌다.김대영(강원체고)은 남고부 -74㎏에 출전,결승전에서 대구의 이시원(경상공고)을 28-27로 꺾으며 자신의 첫 전국체전 메달을 수확했다.여일부 -67㎏급 경기에서는 박가형(춘천시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복싱에서도 메달이 쏟아졌다.여일부 미들급 경기에 출전한 성수연(원주시청)은 충남의 김신형(보령시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같은 팀 동료인 이숙영(원주시청)은 플라이급 준우승을 차지했다.남일부에서는 김석준(원주시청)이 웰터급 최강자에 등극했고 헤비급에 출전한 박재휘는 동메달을 수확했다.또 남대부 라이트플라이급에서 신해광이 은메달을 획득했고 최인성,박재만(이상 상지대)은 각각 라이트웰터급과 웰터급에서 동메달을 거머줬다.

기록경기에서도 금빛질주가 이어졌다.사이클에서는 최종혁,최상진,김종우,김민재(이상 양양고),한순천(강원체고)이 한 팀을 이뤄 남고부 개인도로단체전에서 출전,9분39초25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냈다.육상에서는 이 대회 400m 우승자 임찬호(정선군청)와 박태건(국군체육부대),송재용,엄수현(이상 속초시청) 등 4명이 남일부 1600m 계주에 출전,3분12초13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위에 올랐다. 정승환




[오늘의 전국체전]


◇금메달 △태권도 여일부 -62㎏급=박가형(춘천시청) △〃 남고부 -74급=김대영(강원체고) △축구 여대부=강원도립대 △〃 여일부=화천KSPO △자전거 남고부 개인도로단체=최종혁·최상진·김종우·김민재(이상 양양고)·한순천(강원체고) △육상 남일부 1600m 계주=임찬호(정선군청)·박태건(국군체육부대)·송재용·엄수현(이상 속초시청) △역도 남일부 96㎏급 인상=원종범(강원도청) △복싱 여일부 미들급=성수연(원주시청) △〃 남일부 웰터급=김석준(원주시청)

◇은메달 △복싱 남대부 라이트플라이급=신해광(상지대) △〃 여일부 프라이급=이숙영(원주시청) △역도 남일부 96㎏급 합계=원종범 △〃 〃 89㎏급 용상=김승환(양구군청) △육상 남대부 1500m=이규성(한국체대) △〃 여일부 세단뛰기=박민희(정선군청) △자전거 남고부 개인도로=최상진 △테니스 남대부 단식=심성빈(한림대)

◇동메달 △테니스 여대부 단식=김예진(한국체대) △〃 여일부 〃=정수남(강원도청) △〃 〃 단체전=이다미·김다혜·유진(이상 강원도청) △자전거 남고부 개인도로=김종우(양양고) △육상 남고부 창던지기=양정호(강원체고) △△〃 남일부 높이뛰기=이광태(강원도체육회) △〃 여일부 세단뛰기=이현정(한국체대) △〃 남고부 800m=이현서(강릉명륜고) △레슬링 〃 자유형 53㎏급=최승이(강원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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