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억 투입 2023년까지 추진
도시기능 강화·인구유입 기대

강릉시 중앙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살맛나는 중앙동(사업명)’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이번 도시 재생사업은 부지 14만9300㎡에 사업비 194억원을 들여 2020~23년까지 4년간 단위 사업별로 개발된다.

도심권에 자리잡은 중앙동은 최고의 번성기를 누렸으나 지난 2001년부터 시청과 우체국 등이 이전되면서 쇠퇴의 길을 걸어 도시활성화를 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도심기능 강화와 골목상권 활력증진을 위해 추진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SOC 혁신거점 조성을 통해 도심기능 강화와 지역 공동체 의식강화 등 4개 단위사업이 추진된다.또 중앙동 살맛터 조성 등 9개 세부사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지역 상공인,여성,노인,청소년,청년들을 위한 5개 거점시설을 리모델링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서부시장 특화거리조성과 안심 골목사업,맛거리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시내 중심권을 활성화,인구유입이 이뤄질 전망이다.중앙동 도시 재생이 이뤄지면 현재 추진 중인 옥천동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배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